“조현아, ‘그대인가 봐’로 드라마에 흐르는 그리움→아련한 여운 품다”
달빛 아래 스며드는 그리움처럼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목소리가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섬세한 감정을 품은 조현아의 음색이 흘러나오자 시청자의 귀와 마음에는 잔잔한 여운이 퍼졌다. 힘을 빼고 부르는듯하지만, 순간순간 몰려드는 뚜렷한 감정의 파도가 드라마 속 인물의 서사에 진한 아련함을 남겼다.
14일 각 음원 사이트에서 베일을 벗은 ‘화려한 날들’ OST Part.6 ‘그대인가 봐’는 달빛에 젖은 마음을 닮은 발라드 곡이다. 은은하게 흐르는 스트링과 기타, 시를 닮은 서정적 노랫말, 그리고 조현아 특유의 묵직한 음색이 어우러지면서 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어반자카파로서 쌓아온 감성 보컬리스트의 내공이 이번 곡에서도 아낌없이 발휘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조현아는 ‘커피를 마시고’, ‘니가 싫어’, ‘널 사랑하지 않아’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국내 대표 감성 보컬 리스트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그대인가 봐’에서는 한층 진해진 감정 표현으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미묘한 떨림이 담긴 한 소절 한 소절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저마다 기억하는 ‘화려한 날들’의 의미를 극적으로 끌어냈다.
가족 멜로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화려한 시절, 세대별로 달리 마주하는 찬란한 순간을 그려내며 세대 간 교감의 메시지를 던진다. 정일우, 정인선 등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와 더불어 조현아가 완성한 OST가 극의 감동을 더해, 시청자들은 화면 넘어의 눈물과 환희를 함께 느끼고 있다.
한편, 개성 있는 참가자와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지는 ‘화려한 날들’은 매주 주말마다 안방극장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OST ‘그대인가 봐’는 글로벌 뮤직 플랫폼 오로라 및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