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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하늘여행’ 800만 돌파”…벚꽃 서사에 젖은 목소리→인생을 감싸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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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하늘여행’ 800만 돌파”…벚꽃 서사에 젖은 목소리→인생을 감싸는 위로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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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들풀처럼 자라난 감정 앞에 음악만큼 따스한 위로는 없다. 이찬원의 ‘하늘여행’은 봄날 벚꽃이 흩날리는 순간처럼, 인생의 시간에 곁을 내어준다. 성장기의 수줍은 시선부터 황혼의 손끝까지, 뮤직비디오에 담긴 한 소년의 여정은 관객들 마음에 오래 머무는 진한 울림을 남겼다.

 

"내 손을 잡아 주세요"로 시작되는 노랫말에는 사랑이 새싹 틔우는 설렘과, 가족이 돼 함께 걸어온 시간의 따스함이 고스란히 담겼다. 계절이 바뀌고, 아이가 어른이 돼 다시 벚꽃 아래 나란히 서는 순간은 곧 사랑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임을 조용히 일러준다. 이찬원 특유의 중저음은 사연 많은 인생을 부드럽게 감싸며, 어떤 이에게든 자신의 추억을 꺼내보게 만드는 거울이 돼준다.

“벚꽃 흩날리던 인생 서사”…이찬원, ‘하늘여행’ 800만 돌파→마음이 먼저 도착한 그 길 / 이찬원팬클럽
“벚꽃 흩날리던 인생 서사”…이찬원, ‘하늘여행’ 800만 돌파→마음이 먼저 도착한 그 길 / 이찬원팬클럽

800만 조회수를 돌파한 ‘하늘여행’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빛으로 감싸 안은 여정이 되고 있다. 국악과 양악의 조화가 이뤄내는 청아한 멜로디 위에는 전통과 감성의 깊이가 더해졌고, 이찬원은 특유의 가창력과 진심으로 한 번 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음악방송 1위의 성적이 그의 음악적 내공을 증명한다.

 

무엇보다 이찬원은 노래 무대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밝은 에너지로 눈길을 끈다. ‘어디든 가요’에서 전국을 누비는 무대의 주인공이자 MC로서, 새로운 표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낸다. ‘외로운 사람들’처럼 뒷맛이 긴 발라드부터, ‘아파트’ 무대에 담긴 청춘의 자유로움까지, 그는 다양한 이면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폭넓은 진폭을 보여주고 있다.

 

짙은 감성 속에서도 이찬원은 언제나 일상의 곁에 가까이 머무른다. 때로는 지나간 계절의 그리움일지라도, 그의 목소리는 봄날 같은 온기를 남긴다. 시청자와 청취자가 삶을 잠시 멈추고 음악에 기대고 싶을 때, 이찬원의 노래는 조용히 마음에 빛으로 스며든다.

 

‘하늘여행’은 듣는 이의 삶을 찬란하게 적시는 노래다. 마음이 먼저 길을 떠나고, 곧 이어 발걸음이 그 뒤를 잇는다. 봄날 벚꽃이 진 이후에도, 남아 있는 건 그의 목소리로 완성된 인생의 위로다.

 

이찬원이 전국 곳곳을 누비는 감동과 소통의 무대 ‘어디든 가요’는 매주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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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하늘여행#어디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