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현장 실무 잡았다”…한국프로스포츠협회 인턴십, 36명 역량 강화→스포츠 산업 새바람
배주영 기자
입력
짜인 연습과 이론을 넘어, 진짜 스포츠 산업 현장에 발 디딘 인턴들이 실무 경험의 벽을 넘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2025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하반기 직무 교육'에는 각기 다른 스포츠 단체와 구단에 소속된 36명의 예비 스포츠 인재가 모여 색다른 하루를 보냈다. AI를 통한 스마트워크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이미지 메이킹까지, 실제 프로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두루 갖추는 자리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주관 아래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힘을 더했다. 인턴십에 참여한 이들은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등 17개 단체와 구단에서 선정된 만큼, 각자의 배경과 포부 역시 남달랐다. 이틀 동안 이어진 집중 과정을 통해 이들은 AI 프롬프트 활용법 등 최신 트렌드와 실무 중심 기술을 체득했다.

무엇보다 주목받은 시간은 실무를 경험하고 있는 현직자와의 만남이었다.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선배들은 실무 노하우와 현실적 조언을 아낌없이 전했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구체적인 진로 고민과 업무 노하우를 현장에서 해소하며, 미래 프로스포츠 현장인의 길을 보다 또렷하게 그릴 수 있었다.
스포츠 산업을 꿈꾸는 청년들, 그리고 현장의 울림을 지닌 선배가 함께 한 실무 밀착 교육은 곧 현장감과 전문성, 유연한 소통력까지 아우르는 미래 스포츠 인재의 밑그림이 되고 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이끄는 인턴십 교육 현장은 스포츠 산업의 문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기록됐다.
배주영 기자
밴드
URL복사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인턴십#프로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