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소원, 깊어진 시선에 머문 밤”…셀카 한 장→잔상 가득한 여운
최동현 기자
입력
어둠이 서서히 물드는 밤, 소원은 자신의 고요한 시간을 화면 너머에 담아냈다. 은은한 줄무늬 셔츠와 청바지, 그 자유롭고 담담한 차림 그대로 소파에 기대앉은 소원은 휴대폰을 응시하며 스스로의 감정을 조용히 마주했다.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가운데, 깊어진 시선은 일상과 내면을 잇는 연결고리처럼 잔잔하게 다가왔다.
사진 속 소원의 모습은 무심한 듯 자연스럽고, 흐릿하지만 명확한 이목구비, 그리고 다리를 끌어안은 아늑한 자세가 담백하게 표현됐다. 체크 패턴 소파 위의 그녀가 남긴 침묵은 하루의 끝자락에야 비로소 찾아오는 사색의 시간을 상징했다. 소원 특유의 단단한 태도가 느껴지는 그 순간, 사진 위로 덧붙인 “화면속에”라는 짧은 글귀는 오히려 감정의 결을 더욱 짙게 남겼다.

특별한 연출 없이도 깊은 감정을 전한 이번 셀카를 접한 팬들은 “늘 기다렸던 감성 셀카”, “오늘도 여운을 남긴다”, “고요하게 위로받았다” 등 진심 어린 메시지로 화답했다. 과감한 스타일이나 화려함보다 평온함과 진솔함으로 자신을 드러낸 소원의 일상은 오히려 예술적인 깊이로 다가섰다. 작은 변화의 기록이 감동을 주는 순간, 담백한 셀카 한 장이 긴 여름밤 끝자락을 물들이며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최동현 기자
밴드
URL복사
#소원#여자친구#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