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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매수세 속 소폭 반등”…로빈후드, 102달러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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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매수세 속 소폭 반등”…로빈후드, 102달러대 마감

김태훈 기자
입력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가가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02.08달러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인 101.85달러 대비 0.23달러(0.23%) 오른 수치로, 장중 하락세를 딛고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선 최근 금융주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로빈후드 역시 우호적 수급 환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로빈후드 주가는 102.13달러에 출발한 후 장중 한때 100.54달러까지 내려갔으나, 반등에 힘입어 102.68달러를 고점으로 찍고 102.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0.91달러(0.89%) 추가 상승한 102.99달러를 기록하며 매수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로빈후드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900억 달러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 내 높은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1년간 52주 최저가(13.98달러)와 최고가(113.44달러)의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도 거론된다. 배당금 지급 없이 성장 전략에 집중하는 경영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선 미국 금리 정책과 함께 기술주·핀테크 기업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가 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고 있다. 주요 지수의 강세와 맞물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은 "핀테크 업종이 단기적으로 매수세를 얻고 있지만, 한편으론 거시경제 변수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로빈후드 등 혁신기업의 성장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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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뉴욕증시#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