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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늘며 가격도 우상향”…동국제강, 7월 초 주가 흐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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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늘며 가격도 우상향”…동국제강, 7월 초 주가 흐름 주목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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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에서 동국제강의 주가가 최근 거래량 증가와 함께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11일 오후 2시 28분 기준, 동국제강은 11,2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08%(120원) 상승했다. 이날 장은 11,150원에 개장해 최고 11,440원까지 올랐으며, 저가는 11,03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도 22만 주를 넘어서는 등 최근 들어 활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동국제강은 전일인 10일 11,080원에 마감한 이후 11,000원 초반대에서 꾸준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오전 급등 이후 오후에는 11,3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단기적 변동성보다는 안정적인 매수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이런 흐름은 뚜렷한 저항선이나 매도세 없이 투자 심리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주가의 완만한 우상향 배경에는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철강 수요 회복 기대와 신규 투자 움직임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거래대금이 25억 원에 근접한 만큼 동국제강 주식의 시장 내 유동성도 일정 수준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이익 개선 본격화와 글로벌 철강 가격 변동성 등 외부 요인 역시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하반기 수주 증가와 건설 등 전방산업 경기 회복 여부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동국제강의 주가는 단기 반등과 더불어 시장 변동성에 따라 추가 모멘텀 확보도 가능한 구간”이라며 “주요 가격대와 거래량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동국제강의 안정적 주가 흐름이 철강업계 전반의 투자 심리와 연동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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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