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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프로 세대 교체”…이통3사 사전판매 선호 집중
IT/바이오

“아이폰17 프로 세대 교체”…이통3사 사전판매 선호 집중

최유진 기자
입력

아이폰17 시리즈가 공개되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한 사전판매에서 프로 라인업이 뚜렷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2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에서 고객들은 프로·프로맥스 모델에 집중하는 양상으로, 업계는 프리미엄 기능과 차별화된 카메라 사양이 선택 배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예약 고객 수와 실제 개통 의향 모두 전작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며, 프로군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아이폰17 프로와 프로맥스는 기본, 광각, 망원 등 3개의 후면 카메라 모두 4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에는 메인 카메라만 고화소를 지원했으나, 이번에는 전 카메라에 고성능 센서를 도입해 사진 품질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가변 카메라 시스템은 4배 광학 줌, 최대 8배 디지털 보정이 가능해 멀리 있는 대상을 더욱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모바일 촬영 경험이 경쟁 기종 대비 크게 향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 모델과 에어 모델도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신기술이 전면 적용됐다. 특히 기존 프로 모델에만 적용되던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일반 라인업까지 확장돼, 영상 시청과 게임 플레이 등에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체감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는 생태계 주변 기기와의 연동성 개선, 실사용 효용까지 함께 뛰어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색상 트렌드 역시 뚜렷했다. 프로·프로맥스는 실버, 일반 및 에어는 화이트 등 밝고 산뜻한 색상이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 이는 기존 세대의 컬러 트렌드와 차별화된 변화로, 소비자 취향의 변화를 반영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일부 인기 모델은 조기 소진 현상이 나타났지만, 실구매 고객들은 사전예약만 걸어 놓은 뒤 각 이통사의 단말 지원금 정책에 따라 개통을 최종 결정하는 경향이 있어, 공급 부족 우려는 일단 제한적이다.

 

아이폰17 시리즈는 19일부터 국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애플 매장에서도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시리즈별 가격은 일반 129만원, 에어 159만원, 프로 179만원, 프로맥스 19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동통신3사가 제시한 공통지원금은 최대 45만원, 추가지원금까지 더하면 최대 51만7500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단말별로 지원금 액수에는 차이가 있으나, 프로·에어 모델은 전 통신사에서 최대 지원이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한편, 애플 신제품의 고사양 카메라와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채택은 기기 교체 수요층을 자극하며, 본격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재편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세대의 혁신이 프리미엄폰 경쟁 구도와 단말 수급정책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산업계는 아이폰17의 빠른 시장 안착과 소비자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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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이동통신3사#프로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