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우 8%대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115,700원 마감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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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우가 7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8.43% 오른 11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는 106,7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17,800원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하루 상승폭은 9,000원에 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화학우의 거래량은 총 123,053주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200주를 순매수하며 수급을 이끌었고, 기관은 8,269주를 순매도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은 8,8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주가 급등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단기 상승을 활용한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특별한 기업 실적 발표나 공시가 없었음에도 대형 우선주의 유동성 확대, 그리고 주가 저평가 인식이 외국인 수급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글로벌 증시 흐름과 추가 재료 노출 여부에 따라 등락 폭이 조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 및 당국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주의하며, 투자자 보호와 안정적 거래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의 8%대 상승은 최근 한 달 간 LG화학우의 등락률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로, 시장에서는 다음 주 국내외 증시 방향성과 추가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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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우#외국인매수#유가증권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