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놀란 새벽 출산”…슈돌 촬영 중 제왕절개→담담한 고백
가희가 둘째 임신과 출산의 숨겨진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유튜브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한 가희는 발리 여행 중 몸에서 감지된 미묘한 변화를 계기로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여러 차례 반복된 임신 테스트 끝에 다가온 긍정의 신호는,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한 특별한 순간이 됐다.
남편과의 여행지에서 느껴진 감각은 조용히 가족에게 먼저 건네졌고, 자연분만을 바랐지만 촬영 중 갑작스런 하혈로 모든 계획이 바뀌었다. 당시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이 예정돼 있던 가희는, 오밤중에 몸에서 출혈이 발생하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팀에 연락했다며 그날의 긴장과 혼란을 담담하게 떠올렸다. 이어진 병원행과 현장 세팅, 제작진의 다급한 움직임 속에서 가희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제왕절개라는 선택을 받아들였다.

첫째 출산 때엔 자연분만을 해냈지만, 둘째 땐 예정에 없던 의료적 결정을 내려야 했던 심경도 덧붙였다. 출산 직후 몸의 변화에 놀라기도 했다며, "운동을 재개했지만 배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아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낯선 신체와의 만남, 그리고 잃어버린 근육을 되찾으려 하루 3시간씩 운동하고 3개월 동안 탄수화물을 절제한 노력의 시간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예상할 수 없던 삶의 순간과 다시 일상을 회복해가는 과정, 그리고 변화에 맞서는 엄마의 마음이 가희의 진실한 고백에 오롯이 담겼다. 출산의 긴박함과 그 뒤에 이어진 회복의 의지, 무엇보다 아이들을 향한 애틋한 책임감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가희의 출산 스토리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솔직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