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레이디 1회 예고, 유진 폭주”…지현우·이민영, 흔들리는 균열의 서사→긴장감 극대화
유진이 치명적인 자신감으로 새로운 서사의 문을 여는 순간, ‘퍼스트레이디’ 1회 예고 영상이 숨 막히는 긴장과 전율을 선사했다. 지현우와 이민영, 그리고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권력의 세계는 짧은 영상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리며, 진실과 음모가 얽힌 파국의 서막을 알렸다.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 당선과 함께 펼쳐진 부부의 균열과 뜨거운 비밀, 그리고 사랑의 흔들림을 세밀하게 직조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을 예고했다.
공개된 60초 예고 영상에서 차수연 역의 유진은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 게 바로 나예요”라고 선언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 역의 지현우는 “나부터 바꿔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두 사람의 행복한 미소와 맞잡은 손에는 국민적 기대와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의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반면, 신해린 역의 이민영은 당선 순간 북받치는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고, 채워지지 않은 결핍과 상실이 무언의 메시지로 전해졌다.

대통령 부부의 화려한 드레스룸, 뜨거운 선거 유세 현장 등 권력의 현장은 화려했지만, 현지유 역의 박서경은 차갑게 “대통령이 되든 말든 나랑은 상관없어”라며 벽을 쌓았다. 여기에 “아빠 여자 있어”라는 충격적 고백까지 더해지며, 가족 내면의 균열이 세상 앞에 드러났다. 윤기주 역의 김기방이 “니들 진짜 역겨워”라고 분노를 쏟아낸 순간부터, 차수연이 이화진 역의 한수아의 턱을 날카롭게 쥐고 “남의 건 손대는 게 아닌데”라며 경고하는 장면까지, 짧은 예고만으로도 숨죽인 긴장과 압도적 서사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정치적 권력과 부부 갈등, 충격적인 전개가 동시에 터져 나오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험난한 정치판에서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권력의 정점, 그 화려한 자리 아래 깊이 드리워진 어둠과 균열의 공기가 ‘퍼스트레이디’의 첫 방송을 기다리게 한다.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 당선 부부의 갈등과 예측할 수 없는 음모, 그리고 각기 다른 인물들의 내밀한 감정선을 강렬하게 엮어낸 드라마로, 오는 2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