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윈테크 단일계좌 2.22% 순매수”…한국거래소, 거래량 급증에 투자주의종목 지정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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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윈테크(282880)가 단일계좌 거래량 급증으로 2025년 9월 18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돼 투자자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윈테크 상장주식수 11,469,370주 중 기타법인이 당일 254,353주를 순매수하며 전체 주식 대비 2.22%에 달하는 순매수 비중을 기록했다. 거래소 규정상 단일계좌의 순매수(또는 순매도) 수량이 상장주식 대비 2%를 넘고, 당일 종가가 전일보다 5% 이상 급등할 때 해당 종목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이 같은 시장경보 조치는 주가 및 거래량의 급격한 변동이 나타날 때 투자자 보호와 과열 경계 신호를 동시에 보내기 위한 것이다.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추후 추가 모니터링을 거쳐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등 보다 엄격한 시장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되거나, 거래 정지 등 규제 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코윈테크의 단일계좌 거래량 및 시장 경보 단계 변화에 철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공시속보] 코윈테크, 단일계좌 거래량 급증→투자주의종목 지정](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7/1758110336951_615860964.jpg)
시장전문가들은 단일계좌 매수 집중이 투기적 거래 징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감시 강화와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역시 “시장경보종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시를 참고하라”고 밝혀 향후 상황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코윈테크의 투자주의종목 지정이 실제 거래정지 등 더 강도 높은 조치로 연결될지, 연속적인 거래량 변동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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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한국거래소#투자주의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