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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 AI와 함께 뚫어낸 경계”…‘AI for Good’ 울린 감동→글로벌 투어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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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 AI와 함께 뚫어낸 경계”…‘AI for Good’ 울린 감동→글로벌 투어 출항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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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 편견을 노래와 퍼포먼스로 넘어선 아이돌 그룹 빅오션의 존재감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전기통신연합 ‘AI for Good’ 총회 현장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찬연, PJ, 지석으로 구성된 빅오션은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와 함께 글로벌 K-팝 아티스트로서 자신들만의 희망의 목소리를 선명히 전하며 현장을 움직였다. AI 기술과의 협업이 빅오션의 음악적 이야기와 만난 순간, 관객들은 K-팝 장르와 기술 혁신 사이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감정의 파도에 깊게 젖어 들었다.

 

‘AI Pioneering K-Pop with Big Ocean’ 세션의 무대 위에 오른 빅오션은 데뷔곡 ‘빛’과 함께 AI가 딥러닝한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깃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은 이 곡이 K-팝 최초의 AI 기반 곡임을 강조하며, 사회적 편견에 맞선 빅오션의 도전을 집중 조명했다. 현장은 새로운 신곡 ‘BUCKET HAT’의 뮤직비디오 및 무대 최초 공개로 한층 더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총회 자체가 전 세계 기술, 정부기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집결해 AI와 사회의 접점을 논의하는 공동의 장인 만큼, 빅오션의 감동 무대는 음악과 사회적 가치, 첨단 기술이 맞물린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AI로 편견 뚫은 목소리”…빅오션, ‘AI for Good’ 총회 울린 감동 무대→유럽·미국 투어 예고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AI로 편견 뚫은 목소리”…빅오션, ‘AI for Good’ 총회 울린 감동 무대→유럽·미국 투어 예고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는 “AI 기술이 인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빅오션이 다양한 콘텐츠 실험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세계적 무대에서의 의미를 더했다. 빅오션이 만난 글로벌 협력은 단순한 무대 경험을 넘어 K-팝의 경계와 음악적 소통의 범주를 한층 넓히는 움직임으로 바라보게 했다. 현장의 감동은 곧 다가올 글로벌 행보로 이어진다.

 

무대를 마친 빅오션은 곧 폴란드 바르샤바, 덴마크 코펜하겐, 프랑스 릴, 그리스 아테네, 독일 마인츠를 거치는 유럽 투어 ‘Underwater’로 세계 각지 청중을 만난다. 이어 미국 미니애폴리스, 라스베이거스, 캔자스 시티, 뉴욕, 워싱턴 D.C., 랄리, 애틀랜타 등 7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AI와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빅오션의 또 한 번의 도전은 이제 전 세계에서 펼쳐진다. 음악, 기술, 그리고 인간을 잇는 특별한 여정의 의미는 K-팝 팬뿐 아니라 전 세계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AI 협업으로 감동을 전한 빅오션의 ‘AI for Good’ 총회 무대, 그리고 유럽 및 미국 투어 일정은 케이팝의 새 지평을 여는 신호탄으로 남게 됐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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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aiforgood#글로벌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