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12% 급등”…코스닥서 거래량 급증에 12,400원 마감

대원미디어가 6월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연출하며 1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10원(11.81%)이나 뛰어오르며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투자자들의 집중된 매수세에 따라 거래량도 1,122,059주를 기록하며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날 장은 시가 11,230원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우상향 곡선을 유지했다. 거래가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으나, 마감 직전 재차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는 단숨에 이날 고점 수준까지 치솟았다. 대원미디어의 현재 시가총액은 1,5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1년 중 최고가인 12,570원에 바짝 다가선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최저가는 6,900원으로, 이 기간 내 주가 변동성이 높았던 점도 확인된다. 코스닥 시장 내 거래량이 급증한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주가 추이와 실적 변동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가 공존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연중 저점 대비 두 배 가까이 뛴 주가 흐름에 대해 수급 요인과 업계 재편 등 복합적 요소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거래량 급증이 단기 차익 실현 또는 추가 상승 기대와 맞물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별한 호재나 신규 공시 등이 알려지지 않은 점에서, 당분간 주가는 시장 수급과 투자심리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대원미디어의 실적 개선 여부, 업종 내 경쟁사들의 전략 변화 등 중장기 변수가 변수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수급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