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5~60mm 소나기, 수도권·강원 강풍 동반…최고 35도 무더위
30일 전국 곳곳에 5mm에서 많게는 60mm의 소나기가 내리고,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순간 강풍과 함께 낮 최고 35도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때때로 천둥과 번개, 돌풍이 동반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야외 활동과 시설물 관리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더위의 원인은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잡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 때문으로, 수도권·강원권·충청권 등 전국 대부분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 안팎, 전남과 경상 일부 지역은 35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심과 해안가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머무는 열대야가 이어질 수 있어 주민 건강관리, 충분한 수분섭취, 야외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
![[오늘의 날씨] 전국 소나기 곳곳 5~60mm…수도권·강원지역 강한 돌풍·35도 무더위 / 기상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30/1756496716956_78492352.png)
주요 지역별 강수 현황을 보면, 오늘 오후 12시부터 18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와 충북 중·북부 등에 5mm~60mm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충청권 남부,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 역시 오후에 강한 소낙비가 내릴 전망이며 일부 전남 동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내외의 집중 호우가 쏟아져 도로 침수와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비의 양이 크게 차이날 수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온은 낮 최고 30도에서 35도까지 오르고, 내일(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2도~26도, 낮 최고 기온은 30도~34도 사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평년보다 4~5도 높은 수준이다. 모레(9월 1일) 역시 아침 22도에서 26도, 낮 28도에서 34도까지 더위가 지속된다. 소나기 후에는 빠르게 습도가 높아져 실내외 작업장에서 실제보다 더 높게 느껴질 수 있다.
내일(31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은 남부,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까지 비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산지·충청권이 30~80mm, 전남 남해안·제주도·부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이 10~80mm, 그밖의 지역이 5~60mm로 예측된다. 제주 산지는 80mm를 넘길 수 있다. 아울러 내일도 수도권 등에는 5~60mm의 소나기가 추가로 내릴 수 있다.
모레(9월 1일)도 전국 대부분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강원 산지에는 순간 풍속이 70km/h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된다. 동해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7~13m, 파도도 1~2.5m로 높아 항해 및 조업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천둥·번개, 강한 돌풍으로 인해 시야가 나쁘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글피(9월 2일)는 새벽 중부지방, 오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비가 남아 영향이 이어질 전망이며, 이날도 최고 33도의 다소 더운 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오늘 아침까진 남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시거리 1km 미만)가 끼는 곳이 있어 강 주변·골짜기 부근 운전자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 서해상, 남해상, 제주 해상에도 해상 안개와 돌풍, 천둥·번개 가능성이 높으니 조업 선박 및 해상 활동자는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기상청은 “무더위와 소나기, 돌풍이 반복되는 만큼 교통 안전뿐 아니라 농가·공장 등 실외작업장, 물놀이 시 안전수칙 준수, 가축·어류 등 온열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