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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위파, 필리핀~베트남 관통”…기상청 새 이동 경로 발표
사회

“6호 태풍 위파, 필리핀~베트남 관통”…기상청 새 이동 경로 발표

신도현 기자
입력

6호 태풍 위파의 이동 경로가 새롭게 발표되며 올해 태풍 경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8일 오후 4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위파는 18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490km 해상에 위치했다. 앞으로 위파는 필리핀 인근 해역을 거쳐 홍콩, 중국, 베트남 하노이 방면으로 점차 북서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예보에 따르면, 19일 오전에는 마닐라 북쪽 해상(약 570km 부근), 19일 오후에는 마닐라 북북서쪽 해상(약 670km 부근)으로 이동이 예상된다. 20일에는 홍콩 남쪽 인근 해역까지 접근한 뒤, 21일~23일 사이 중국 잔장과 베트남 하노이 인근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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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위파의 이동 경로에 따라 필리핀, 홍콩,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영향이 주목된다”며 “오늘 오후 10시 추가정보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6개의 태풍이 발생한 가운데, 각 태풍의 북상 경로와 영향권 변화가 분석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시민사회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태풍의 경로가 유사하게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관련 기관의 사전 대비책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향후 태풍 진로 변동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동남아 및 한반도 기상상황을 지속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태풍 관련 예보와 안전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와 공식 문자 등을 통해 계속 안내될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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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태풍위파#기상청#태풍이동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