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박주미, 여름밤 푸른 사색의 쉼표”…고요한 독서 속 온기→심장을 두드린 휴식의 순간
엔터

“박주미, 여름밤 푸른 사색의 쉼표”…고요한 독서 속 온기→심장을 두드린 휴식의 순간

신민재 기자
입력

조용히 흐르던 여름밤, 배우 박주미가 기록한 여행지의 단정한 공기가 마치 한 송이 바람처럼 번졌다. 박주미는 유리벽 너머의 푸른빛 도시 야경과 벽난로의 잔열, 그리고 흰색 가운에 감싸인 채 독서에 침잠하는 자신을 그대로 드러냈다. 현대적인 도심 풍경과 아늑한 거실의 온기가 맞닿으며 일상과는 다른, 자신만의 깊은 쉼표를 그려냈다.

 

사진 속 박주미는 평범한 시간에서 벗어나 벽난로 앞, 겹겹의 정적과 어스름한 밤공기 속에서 작은 책 한 권에 마음을 담았다. 정갈하게 묶은 흑발, 손끝에 얹혀 있는 마스크팩, 마음이 머문 그곳에는 소리 없는 위로가 흐르고 있었다. 창가를 채우는 푸른 조명과 잘 정돈된 미니북, 실내로 번지는 은은한 불꽃이 짙은 여운을 남겼다.

“여행지에서의 나만의 힐링 타임”…박주미, 사색의 여름밤→고요한 독서로 전율 / 배우 박주미 인스타그램
“여행지에서의 나만의 힐링 타임”…박주미, 사색의 여름밤→고요한 독서로 전율 / 배우 박주미 인스타그램

박주미는 스스로 남긴 서정적 문장으로 "여행지에서의 나만의 힐링 타임. 애정하는 마스크팩과 손안에 들어오는 미니북 요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천천히 걷고, 오래 바라보는 마음을 배우는 중입니다."라고 고백했다.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낸 박주미가,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과는 거리를 둔 채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순간이었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이런 평온에 머무르고 싶다”, “박주미의 감성이 깊고 따뜻하다”, “지친 내 일상에도 위로가 된다”는 등 진한 공감과 감탄을 쏟아냈다. 근황 하나만으로도 아낌없는 감정 공유와 위로가 흐르는 박주미의 일상은 대중에게 새로운 휴식의 단초로 남았다.

 

드라마와 예능, 대중 속에서 빛났던 박주미가 전한 조용한 여름밤의 사색은 오롯이 자신만의 리듬으로 쌓여 또 다른 매력을 전했다. 아무리 세상이 빠르게 움직여도, 의미 있는 쉼표를 만드는 박주미의 태도는 한동안 깊은 울림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주미#여름밤#사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