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더 무비, 예매 8만 넘어 극장 돌풍”…쥬라기 월드도 질주 본색→박스오피스 흔들다
시동을 건 엔진 소리만큼이나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 ‘F1 더 무비’가 극장가의 판도를 바꿨다. 8만 5천여 관객이 예매한 이번 영화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숨에 예매율 1위와 박스오피스 정상을 동시에 점령하며 예매 시장에 진동을 일으켰다. 레이스의 스릴을 체감하려는 관객들의 선택이 극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F1 더 무비’에 이어 ‘드래곤 길들이기’와 ‘노이즈’ 등의 차트 상위권 영화들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노이즈’는 개봉 첫 주말을 맞아 박스오피스 2위로 순항했고, ‘엘리오’ 역시 30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상위권을 위협하는 또 다른 영화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또한 시선을 모은다. 고대 생명체의 신비와 서스펜스가 공존하는 이 작품은 조라와 헨리 박사의 모험을 따라 관객을 위험한 섬으로 초대한다. 인류의 미래와 감춰진 진실을 향한 생존의 긴장감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안긴다.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그리고 가렛 에드워즈 감독 등이 직접 내한 행사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개봉 전부터 이미 예매율 Top5에 진입하며 흥행 신화를 예감하게 했다.
신작 ‘슈퍼맨’, ‘28년 후’, 그리고 애니메이션 명작들까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채로운 구성이 극장가를 채운다. 올여름,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대작들의 격돌이 예사롭지 않다. 화제의 신작들이 나란히 예매율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본격적인 개봉과 배우들의 내한 일정이 맞물리는 7월 1일 이후 극장가의 판도 변화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