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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상승 이어간 SK이노베이션”…장중 116,800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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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상승 이어간 SK이노베이션”…장중 116,800원 거래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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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화학업계에 연일 주가 변동성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7월 24일 오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28분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16,8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일 종가보다 0.43%(500원)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115,500원에 시가를 형성한 SK이노베이션은 오전 중 한때 114,500원 저점을 기록한 뒤, 점진적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중 최고가는 117,70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 관심을 끌었고, 거래량 역시 26만 8,726주를 넘어서며 활기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312억 6,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SK이노베이션의 이번 주가 흐름은 상승 출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최근 에너지·정유 업체 전반에 걸쳐 계절적 수요 변화와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관련 종목 투자심리도 민감하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현금흐름과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2차전지 및 신사업 성장 모멘텀 등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외부 불확실성과 유가 흐름, 환율 여건 등이 주가의 단기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부와 산업분야 정책당국은 석유·배터리 등 핵심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기 진단과 더불어, SK이노베이션과 같은 대형사의 R&D·수출 투자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에너지 전환 정책, 글로벌 공급망 이슈, 이익 창출구조 다각화 등 여러 요인이 향후 주가 향방에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실제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사업구조 변화와 국제 원자재 시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연말까지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장 마감 변동성 및 글로벌 변수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번 SK이노베이션의 주가 움직임이 국내 에너지·화학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와 트렌드를 진단하는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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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