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브로드웨이 42번가 탭댄스 열연”…신예 뮤지컬 스타로 비상→관객 기대감 고조
매혹적인 무대 위에서 최유정이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최유정은 사랑스러운 신예 페기 소여로 분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탭댄스 특유의 빠른 리듬과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순간, 무대 위엔 새롭게 피어나는 청춘의 에너지가 반짝였다.
최유정이 연기한 페기 소여는 무명에서 스타로 성장하는 여정을 걷는 인물로, 극의 중심에서 꿈과 열정, 좌절과 성장을 담담히 그려냈다. 이번 무대에서 최유정은 단순한 복각이 아닌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극을 이끌었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무대 전반에 녹여내며 탭댄스 장면에서는 리듬감과 퍼포먼스로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입체적인 표정과 안정적인 발성이 돋보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96년 라이선스 쇼 뮤지컬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작품으로, 탭댄스와 화려한 연출, 다양한 캐릭터들의 서사가 오랜 세월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최유정이 새롭게 합류해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정통 쇼의 깊이와 신예 배우의 패기 있는 움직임이 어우러지며 무대는 한층 더 역동적으로 완성됐다.
최유정은 지난해 뮤지컬 ‘영웅’의 링링 역으로 데뷔해 존재감을 드러낸 데 이어,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주연을 거머쥐며 뮤지컬 배우로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화 ‘백수아파트’와 유튜브 채널 ‘최유댕’ 등 다양한 무대와 플랫폼에서도 역량을 펼치며 전천후 엔터테이너로 변화 중이다. 이번 첫 주연 데뷔를 계기로 그의 다채로운 도전과 새로운 장르 내 정착을 더욱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유정이 주역 페기 소여로 무대를 장악한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