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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영양제 혁신”…대웅제약, ‘합쎈’ 와디즈 론칭 본격화
IT/바이오

“복합 영양제 혁신”…대웅제약, ‘합쎈’ 와디즈 론칭 본격화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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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영양제 시대를 선도하는 신제품이 기초건강 기능식품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오메가3, 마그네슘, 비타민B군, 비타민D, 비타민C, 유산균, 아스타잔틴 등 7가지 핵심 영양소를 하루 2캡슐로 통합 섭취할 수 있는 복합 건강기능식품 ‘합쎈’을 14일 와디즈를 통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을 각각 챙기는 번거로움과 성분 중복 문제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며, 업계는 이번 신제품이 건기식 복합화 경쟁의 주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  

 

대웅제약은 실제 소비자 인터뷰를 기반으로 “섭취 스케줄이 복잡하다”, “성분 중복이 우려된다” 등 이용자 불편과 니즈를 파악해 제품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합쎈은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00% 수준으로 rTG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고함량 마그네슘, 비타민B군 8종, 비타민D 4000IU, 비타민C, 20억 CFU 유산균, 눈 건강 성분 아스타잔틴을 배합했다. 제품 구조상 단순 제형 통합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핵심 성분의 체내 안정성과 효율적 흡수를 위한 첨단 제조공법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엑스기스(X-GIS)’ 기술은 오메가3 유지 내에서 6개 영양소를 동시 안정화할 수 있게 했으며, 첨가물 최소화로 부피와 성분 농축도를 동시에 혁신했다. ‘베어쉴드(BearShield)’ 특허 장용성 코팅은 위산으로부터 캡슐 내 성분을 보호해 대장까지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실제 업계에서는 일반 수용성·지용성 비타민제를 조합한 기존 복합제 대비, 이번 신제품이 핵심 영양소의 생체이용률과 소비자 섭취 편의성을 동시에 극대화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확장은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이뤄진다. 얼리버드 특전, 제품 체험, 사전알림제 등 사용자 밀착 기획을 기반으로 초기 수요자 반응을 이끌어내며, 관련 커뮤니티에서 “하루 한 번 복합섭취 시대의 신호탄”이라는 반응도 포착되고 있다. 글로벌 영양제 시장에서도 다품목 복합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는 추세인 만큼, 국산 브랜드의 공정 혁신과 소비자 친화 전략이 주목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제품은 실사용자 고민 출발점에서 전 성분·제형·공정 혁신을 결합해 건강기능식품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기준 고시와 영양소 배합 기준 강화 등 안전성, 표시·광고 규제를 점차 강화하는 기조다. 향후 시장에서는 성분 간 상호작용, 생체이용률 검증자료, 혁신 제조기술과 관련한 규제 이슈가 산업의 추가 성장과 신뢰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소비자 경험 중심의 초복합 제품이 다른 기능성 신제품 개발 트렌드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산업계는 이번 신제품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건강관리 소비 환경 변화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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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합쎈#와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