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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로맨스의 온기 속 깊어진 멜로”…‘마이 유스’ 심장 적신 순간들→시청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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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로맨스의 온기 속 깊어진 멜로”…‘마이 유스’ 심장 적신 순간들→시청자 열광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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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처럼 따스하게 안방극장을 밝힌 천우희가 ‘마이 유스’에서 순수한 멜로의 진수를 온전히 전했다.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3, 4회에서 천우희가 분한 성제연은 선우해 역의 송중기와 오랜 시절을 뛰어넘어 다시 마주하는 인물로, 차분하면서도 담백한 감정의 파동을 촘촘히 직조해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몰입을 이끌었다. 두 인물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함께 섬에 들어가 예상치 못한 이유로 둘만 더 머무르게 되는 장면에서는, 현실적인 대화와 미묘한 거리감 속에 몰래 스며드는 새벽같은 로맨스가 메마른 마음에 물살처럼 번져갔다.

 

천우희는 성제연의 내면에 자리한 첫사랑의 설렘과 망설임 사이에서 피어나는 섬세한 동요를 맑은 미소와 온화한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4회 엔딩을 수놓은 천우희와 송중기의 그림 같은 키스신은 캐릭터의 감정선이 최고조로 이어지는 순간을 정교하게 포착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야릇하게 두드렸다. 온라인에서는 “햇살처럼 반짝인다”, “너무 사랑스럽다”, “천우희가 천우희 했다”와 같은 환호가 쏟아져, 드라마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진정한 공감의 결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방증했다.

“햇살 같은 순수 멜로”…천우희, ‘마이 유스’서 설렘과 사랑스러움→안방극장 매료 / JTBC
“햇살 같은 순수 멜로”…천우희, ‘마이 유스’서 설렘과 사랑스러움→안방극장 매료 / JTBC

‘마이 유스’는 멜로 장르에 충실하면서도, 이미 JTBC ‘멜로가 체질’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천우희의 섬세한 연기와 대사, 연출이 어우러져 짙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 다채로운 작품 속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인 천우희는, 현실적인 재회 로맨스마저 자신만의 색으로 덧칠해 진정성 있는 변주를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매력이 매 장면마다 묻어나는 그의 연기는, 작품 전체의 온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웰메이드 드라마로서의 완성도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마이 유스’에서 천우희가 펼쳐내는 성제연 캐릭터는 믿고 보는 드라마의 정석을 다시 써가고 있다. 다가올 에피소드에서는 이들의 감정이 어떻게 깊어질지, 그리고 돌아온 첫사랑의 설렘이 또 어떤 여운과 공감을 선물할지 기대가 커진다.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되며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 일본 Fuji TV의 FOD, 아시아·중동·아프리카의 Viu,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과 인도 지역에서는 Rakuten Viki를 통해 함께할 수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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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마이유스#송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