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학가요제-청춘을 켜다” 13년만에 부활→잊힌 캠퍼스 노래방울 다시 춤춘다
노을 아래 물든 캠퍼스에는 늘 노래가 깃들었다. MBC가 선보이는 ‘2025 대학가요제-청춘을 켜다’가 긴 시간의 침묵을 깨고 13년 만에 귀환하며, 설렘과 열정이 뒤섞인 청춘의 순간을 다시 불러냈다. 어제의 기타와 오늘의 비트가 만나는 무대, 과거와 현재가 함께 숨 쉬는 꿈의 축제가 또 한 번 청춘을 흔든다.
1977년 시작된 이후 수많은 음악 신화를 만들어낸 MBC 대학가요제는 음악계를 뒤흔든 대중적 흐름과 재능 넘치는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새로운 이름과 색채를 입은 ‘2025 대학가요제-청춘을 켜다’는 더 넓고 개방적인 예술 무대를 예고하며, 젊은 뮤지션 누구든지 장르와 경계 없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세상에 노래를 전할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변화하는 음악 트렌드에 발맞춰 실험성과 자유, 무한한 상상력을 전면에 내세워 캠퍼스의 낭만과 흥분을 다시 환기한다. 지원 자격에서도 국적이나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참가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국내외 대학생만이 아니라, 청춘을 노래할 준비가 된 모든 젊은 뮤지션들에게 열린 꿈의 통로가 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10일까지로, 참가 방법과 세부 내용은 MBC 공식 SNS를 통해 안내되고 있다. 지난 시간 동안 자신의 노래를 숨겨온 이들에게 이번 무대는 세상과 만날 단 한번의 기회, 꺼지지 않는 청춘의 불빛이 될 전망이다. 제작진 또한 “캠퍼스를 넘어 세상에 울려퍼질 청춘의 노래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국의 예비 뮤지션들에게 깊은 관심과 도전을 당부했다.
세대를 관통해온 ‘대학가요제’가 다시 열린 오늘, 잊혀진 추억의 무대는 새로운 역사로 쓰여질 준비를 마쳤다. 청춘 그 자체인 이 무대는 음악이 가진 온기와 열정, 아직 드러나지 않은 목소리의 벅찬 감동을 안고, 2025년 캠퍼스를 넘어 세상 곳곳으로 흘러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