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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여름밤 안은 기타 울림”…서울 무대→한여름 청량 감성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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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여름밤 안은 기타 울림”…서울 무대→한여름 청량 감성에 빠지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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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투명한 햇살 아래, 변진섭이 들려주는 담백한 무대가 관객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무심한 듯 소박한 흰 티셔츠와 온화한 눈빛, 그리고 어깨너머 스며드는 기타 선율은 여름밤의 청량함을 고스란히 전해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스테이지에 조용히 스며든 변진섭의 모습은 처음부터 끝까지 담담하게 하루를 노래했고, 그의 하루는 팬들의 추억 속 시간을 천천히 물들이는 듯 했다.

 

부드러운 파란빛과 몽롱하게 배경을 가득 채운 구름 그래픽, 그 한가운데에서 자연스러움을 더한 변진섭은 오롯이 음악 자체에 몰입한 표정으로 무대 위 진심을 드러냈다. 기타를 다정히 들고 있는 손길, 현장의 숨결까지 그대로 느껴지는 미소와 라이브는 노련미와 담백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변진섭 특유의 여유로운 표정과 검은 귀 마이크가 완벽히 어우러져 따뜻하고 아늑한 여름 무드가 완성됐다.

“여름 휴가 같은 담백한 무대”…변진섭, 서울의 밤→감성 기타 선율로 물들이다 / 가수 변진섭 인스타그램
“여름 휴가 같은 담백한 무대”…변진섭, 서울의 밤→감성 기타 선율로 물들이다 / 가수 변진섭 인스타그램

2025년 여름 밤, 서울 가빈아트홀에서 열릴 전국투어 콘서트 ‘변천사’를 앞두고 진심어린 준비와 설렘이 팬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예고된 날짜가 다가올수록 “변진섭 목소리를 직접 듣는 날만 손꼽았다”라며 그리움과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음악으로 진하게 채워질 밤을 기다리며, 오랜만에 전해진 투어 소식이 팬들의 마음에 따뜻한 파문을 일으켰다.

 

변진섭은 최근 담백하고 편안한 일상의 모습과 더불어, 한여름 무대에서 느껴지는 청량한 정서를 관객에게 선사하는 등 여전히 팬들과 특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여름의 청명함과 포근함이 균형을 이루는 이번 무대는, 변진섭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환하게 밝힐 것으로 보인다.

 

‘변천사 - 서울’ 콘서트는 2025년 8월 2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가빈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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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변천사#서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