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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고모 병천순대→유재석 통화”…런닝맨, 따스한 가족의 순간에 시청자도 울컥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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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따사로운 햇살처럼 천안 병천순대 거리에는 특별한 온기가 감돌았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이효리의 고모가 직접 운영하는 순대국밥집이 공개되며, 평범한 미션 속에서도 가족을 향한 정과 반가움이 스며들었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 최다니엘이 함께한 이번 여행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진솔한 소통의 무대가 됐다.
멤버들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위치한 순댓국집을 찾아 길을 열었다. 미션을 위해 잠시 들린 그곳은 이효리의 사촌오빠가 운영하는 곳으로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머니가 고모고 제가 고모 아들”이라는 사장님의 솔직한 인사가 건네졌고, 사촌오빠는 이효리와의 전화 통화 사실까지 공개해 유재석과 멤버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안겼다.

방송은 병천순대와 순대국밥의 깊은 맛을 화면 가득 담아내며 시청자의 마음 또한 훈훈하게 적셨다. 얼큰이국밥, 육개장 등 다양한 메뉴도 함께 소개돼 집밥 같은 정성과 손맛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가족의 소중함과 평범한 식탁 위의 감동이 오롯이 느껴진 순간이었다.
한편 ‘런닝맨’은 친근한 미션과 멤버들의 색다른 케미, 그리고 이효리 가족과의 인연을 풍성하게 풀어내 일요일 저녁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답한대로 직진’ 편은 일요일 밤 6시 10분, SB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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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런닝맨#유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