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딸 진심 한마디에 눈물났다”…안목의 여왕, 집 공개 속 웃음과 울림→관심 집중
따스한 빛이 머무는 집에서 김남주가 전한 소박한 고백은 오랜 친구처럼 시선을 머무르게 했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 8회는 평범한 일상과 세련된 취향이 어우러져, 김남주의 솔직한 집 이야기와 함께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화려함보다는 시간과 고민이 배어든 그녀의 공간에서 딸의 진심 어린 한마디가 전하는 울림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주는 이탈리안 하이엔드 브랜드의 대표 이시현을 만나 각자의 관점으로 인테리어를 풀어냈다. 세련된 가구와 독특한 오브제가 자리한 이시현 대표의 집을 둘러보며, 김남주는 자신의 안목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차분한 눈빛으로 가구와 소품을 면밀히 살필 때마다 그녀만의 미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를 지켜본 이시현 대표는 “김남주가 가진 감각은 동물적이다. 프로그램명처럼 딱 어울린다”며 깊은 인상을 전해, 두 사람 사이에 따사로운 공감의 기류가 번졌다.

김남주는 첫 회 이후 지인에게 인테리어 핀잔을 듣고 방 하나에 짐을 몰아넣었던 웃픈 속내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예쁜 오브제를 가져다놓고 찍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럴 겨를조차 없었다”는 고백에서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다. 완벽해 보이는 화면 뒤 켜켜이 쌓인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친근한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딸이 건넨 위로의 말은 더욱 깊은 울림을 더했다. “엄마의 사람 냄새 나는 모습이 좋아서 보는 거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면 오히려 더 멀게 느껴질 수 있다”며 엄마를 따뜻하게 안아준 한마디에 김남주는 물론, 현장 곳곳이 뭉클해졌다. 이시현 대표 역시 “딸이 참 똑똑하다. 진정성이 잘 느껴진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포근하게 물들였다.
사소한 에피소드 속에 녹아 있는 김남주의 진정성, 그리고 이를 공감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는 ‘안목의 여왕 김남주’만의 서정적인 매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자연스러움이 답이라는 깨달음과 함께 담백한 일상의 가치가 재조명된 순간이었다.
한편 김남주와 이시현 대표의 인테리어 이야기가 펼쳐질 ‘안목의 여왕 김남주’ 8회는 10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며,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에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명 콘텐츠가 최초 공개돼 두 매체에서 다채로운 공감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