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중 55,100원”…외국인 매수세 속 주가 상승세
17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 주가가 장중 55,100원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인 54,500원보다 상승한 모습이다. 시가 54,500원으로 시작한 SK텔레콤은 한때 55,300원의 고가, 54,500원의 저가를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368,394주, 거래대금은 202억 8,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은 11조 8,56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51위를 차지했다. 상장주식수는 2억 1,479만 53주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한도 1억 524만 7,128주 가운데 7,885만 7,683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은 74.93%에 이르렀다. 배당수익률은 6.42%를 기록해 고배당 종목으로서의 투자 매력도 부각됐다.

2025년 9월 17일 현재 SK텔레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67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2.37배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통신업종 지수는 +0.80% 상승해 업종 전반이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견조한 배당 정책과 안정적인 외국인 수급이 주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고배당 종목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보유비율이 높은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 주가는 업종 전반의 상승세에 힘입어 당분간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투자자 동향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