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19% 상승”…외국인 보유 7.68%·PER 103배 ‘관심 집중’
대한전선이 9월 23일 장중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 종가(15,900원)보다 190원(1.19%) 오른 1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증시 변동성 속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장 시작 직후 16,030원에 문을 연 대한전선은 장중 최저 15,990원에서 최고 16,330원까지 등락했다. 오전 9시 27분 기준, 거래량은 280,136주, 거래대금은 45억 3,400만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3조 18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36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장주식수 186,447,300주 가운데 14,316,567주(7.68%)를 보유,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전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3.14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37.25배 대비 높은 수치다. 이는 투자자들이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지속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이날 같은 업종은 3.05%의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점은 투자자들의 미래 실적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신중론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 동향과 업종 내 상대적 밸류에이션에 따라 단기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글로벌 전기·통신 케이블 수요 등 실적 변수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대한전선의 외국인 보유율 변화와 업계 수익성 개선 폭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