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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메스’로 복잡한 마음 직격”…솔로 감정 폭발→새 시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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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메스’로 복잡한 마음 직격”…솔로 감정 폭발→새 시대 예고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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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이 또 한 번 진심을 꺼내 보였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시 내딛는 발걸음은 이번 신곡 ‘메스’에서 한층 확장된 감정선과 깊어진 음악적 공감으로 이어졌다. 듣는 이의 마음을 얼얼하게 적시는 장현승 특유의 미성과 그루브는, 사랑이 떠난 후에 남은 혼란과 자기혐오를 한 치의 꾸밈 없이 그려낸다.

 

‘메스’는 장르적 세련미와 내면적 고백, 그 사이에 선 장현승의 새로워진 얼굴을 담았다.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번 곡에서 장현승은 관계가 끝난 자리에 쏟아지는 감정의 파편을 솔직하고 깊은 목소리로 녹였다.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상처와 고통, 그리고 끝없는 자기반추의 시간을 솔 R&B 사운드 위에 촘촘히 쌓아낸다. 성장한 표현력과 짙어진 감정은 지난해 발표한 ‘궤도’에서 시작된 열망을 이어 좀 더 진솔한 내적 이야기로 옮겨졌다.

“끝난 사랑에 남은 혼란”…장현승, ‘메스’로 드러낸 내면 감정→솔로 행보 기대
“끝난 사랑에 남은 혼란”…장현승, ‘메스’로 드러낸 내면 감정→솔로 행보 기대

비스트 시절부터 닦아온 음악적 정체성은 이제 솔로의 색으로 더욱 뚜렷해진다. 2016년 홀로 서기 이후 다양한 실험을 거치며 다져온 경험은 ‘메스’의 한 소절, 한 단어마다 흔들림 없는 자신만의 온기로 스며든다.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모색해온 장현승이기에, 이번 신곡이 지닌 서정과 자기성찰의 메시지는 더욱 진하게 다가온다.

 

최근 장현승은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의 적극적 행보로 다시 대중 속에 자신의 목소리를 각인시켜 왔다. 한껏 낮아진 저음과 성숙한 감정, 그리고 진실한 소통이 어우러지며 그만의 서사가 완성된다. 소속사 엠플리파이 관계자는 “끝나버린 관계가 남긴 자기혐오와 혼돈, 그 불안한 내면을 장현승만의 어조로 담아냈다”고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장현승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메스’를 공식 발매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멈추지 않는 창작의 발걸음이 음악 팬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길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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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메스#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