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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고코로 리에, 서울의 달밤에 감성 만개”…Sing A Soul로 생일 눈물→팬 심장 흔든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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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고코로 리에, 서울의 달밤에 감성 만개”…Sing A Soul로 생일 눈물→팬 심장 흔든 떨림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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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흰물결 화이트홀이 마침내 그를 품었다. 우타고코로 리에는 고요히 번지는 조명 아래, 감미로운 첫 음으로 객석을 모두 끌어당겼다. 반가움과 기대, 오랜 시간 지켜온 마음이 무르익는 순간마다 무대와 객석을 사이에 두고 진심이 차올랐다.

 

우타고코로 리에는 두 번째 한국 단독 콘서트 ‘Sing A Soul’로 다시 한 번 서울을 찾았다. ‘트롯 걸즈 재팬’ 준우승의 여운, 그리고 ‘한일가왕전’, ‘한일 톱텐쇼’ 무대를 거치며 한국 팬들과 더 가까워진 우타고코로 리에는 올 2월 첫 단독 콘서트의 감동을 다시 불러냈다. 이번 공연은 팬들이 직접 보내온 열띤 요청 속에, 그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개최돼 한층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우타고코로 리에, 서울서 다시 빛난 목소리”…‘Sing A Soul’로 생일 감동→팬들 환호 / nCH엔터테인먼트
“우타고코로 리에, 서울서 다시 빛난 목소리”…‘Sing A Soul’로 생일 감동→팬들 환호 / nCH엔터테인먼트

공연의 문을 연 곡은 ‘200배의 꿈’이었다. 이어 ‘황혼의 마이 러브’, ‘연인이여’, ‘제비꽃’, ‘Friend’, ‘이별’, ‘슬픈인연’, ‘보고싶다’ 등 시간과 공간을 가르며 다양한 감정의 노래가 펼쳐졌다. ‘유리색의 지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츠바사’, ‘Mother’s Song’ 등에서 우타고코로 리에의 깊어진 감성과 풍부한 보컬이 관객들의 마음을 세밀하게 어루만졌다.

 

특히 ‘눈의 꽃’, ‘어릿광대의 소네트’처럼 팬들의 요청이 뜨거웠던 곡부터, 우타고코로 리에가 스스로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곡까지 다채롭게 선곡됐다. 사이토 아리아의 피아노와 한나의 기타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현장은 더 풍성하고 진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무대를 특별하게 만든 건 우타고코로 리에의 생일을 기념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팬들은 비밀리에 준비한 슬로건과 축하 노래로 마음을 전했고, 무대 위 아티스트 역시 감사와 벅찬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감동의 시간이 지나고, 잊혀지지 않을 한 페이지가 만들어졌다.

 

피날레 무렵, 우타고코로 리에는 팬들에게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따뜻한 박수와 성원에 정말 기뻤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셔서 큰 감동이었다. 제 인생에 또 반짝이는 새로운 페이지가 생긴 것 같다. 꼭 다시 건강하게 만나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국에서 보내는 특별한 생일, 그리고 팬들과 함께 나눈 감동의 물결은 우타고코로 리에에게도 오래 잊혀지지 않을 따뜻한 울림이 됐다. 그날 밤, 무대 위 노래와 객석의 함성은 서로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다리가 됐다. 우타고코로 리에는 앞으로 일본 앨범 ‘HEARTS’, ‘SONGS’ 발매를 기념한 투어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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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고코로리에#singasoul#트롯걸즈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