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미식 입담에 현장 후끈”…핸썸가이즈, 배꼽 잡은 먹방 게임→분장 벌칙 예고된 반전
오상욱이 tvN ‘핸썸가이즈’에서 미식에 대한 열정으로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패기 넘치는 먹방과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테이블 위는 어느새 따뜻한 에너지와 활기가 감돌았다. 광장에서의 웃음이 점차 진지한 미식 평가와 결제 경쟁으로 번지며, 그 안에 인물 각자의 성격과 감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번 ‘핸썸가이즈’ 32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게스트 존박과 함께 경동시장 내 네 곳의 맛집을 찾아 백반, 냉면, 뼈구이, 아귀찜 등 다양하고 개성있는 메뉴를 맛봤다. 각자의 방식으로 음식을 분석하고 유쾌한 먹방 논쟁을 벌이는 사이, 존박은 ‘냉믈리에’임을 자부하며 냉면에 뜨거운 기대를 드러냈으나 막상 빈속에 찬 면을 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색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오상욱은 백반상을 보며 “이 밥상으로 프러포즈하면 반지도 필요 없다”며 진심 섞인 농담을 던졌고, 존박의 미슐랭급 먹방에는 연신 감탄을 표해 분위기를 달궜다.

그런가 하면 ‘밥값내기 퀴즈’에 돌입한 이들은 팀을 나눠 순발력을 뽐냈고, 식도락을 즐기는 가운데 흘러나온 에피소드 곳곳에서 멤버들의 개성과 케미스트리가 도드라졌다. 존박은 냉면집에서 전분과 메밀 비율, 들기름의 산지 등 전문적인 질문을 이어가며 미식가의 면모를 드러냈고, 오상욱은 “고급진 먹방러 같다”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반면, 계산은 퀴즈 실패에 따라 신승호와 이이경 등에게로 돌아가며 ‘쇼핑몰 삼촌’ 못지않은 통장이 오가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소식좌 차태현이 뼈구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가 크게 후회하는 반전을 보여줬고, 오상욱은 제일 매운 단계에 도전했다가 입 안을 에어건으로 식히며 망가지는 모습까지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결정적 장면에서는 결제 대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상황이 극에 달했다. 또한 아귀찜을 맛본 뒤 존박이 후식 볶음밥의 식감과 풍미를 영어로 표현하자, 김동현은 자신의 단순한 맛 표현과 비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이경 역시 자연스레 결제에 당첨되며 유쾌한 분배의 미학을 보여줬다.
방송의 마지막에는 누적 결제 금액이 가장 높은 멤버에게 다음 회 분장 벌칙이 확정되며, 앞으로의 전개에도 기대감이 더해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오상욱 에어건 허당미 귀여웠다”, “존박 먹방 철학 신선했다”, “차태현과 김동현의 투닥거림 최고” 등의 감탄이 쏟아지며, 시청자 반응 역시 뜨겁게 이어졌다.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시청자 곁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