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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승 영광”…노승희, 더헤븐 마스터즈 정상→요진건설 본사 축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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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승 영광”…노승희, 더헤븐 마스터즈 정상→요진건설 본사 축하 물결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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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의 조용한 미소 뒤로 힘찬 박수가 이어졌다.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확정 지은 순간, 요진건설 본사는 뭉클한 감동과 기쁨이 교차하는 무대로 변했다. 단순한 성적이 아닌, 동료와 가족들이 함께 나누는 자부심이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24일 서울 강남구 요진건설 본사에서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을 자축하는 공식 기념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은상 부회장을 비롯해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해, 노승희의 쾌거를 한목소리로 응원했다.

“통산 3승 달성”…노승희,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요진건설 기념행사 성료 / 연합뉴스
“통산 3승 달성”…노승희,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요진건설 기념행사 성료 / 연합뉴스

노승희는 2020년 요진건설 골프단 소속으로 KLPGA 정규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이래, 꾸준한 성장과 진지한 자세로 존재감을 쌓아왔다. 데뷔 4년 만에 DB그룹 한국여자오픈(2023년)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우승으로 연속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이번 더헤븐 마스터즈 정상 등정으로 노승희는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며 KLPGA 선수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요진건설 창립 49주년에 중요한 우승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소중하다. 팀은 저에게 스폰서를 넘어선 인생의 동반자”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요진건설 측 관계자도 “노승희 선수의 열정과 성실함이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더욱 힘차게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우승으로 노승희는 시즌 중반부 순위 경쟁에서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팀과의 탄탄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남은 시즌 역시 KLPGA 정상권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윙 한 번, 미소 한 컷,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손끝에는 그간의 땀과 응원이 담겼다. 노승희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요진건설 골프단과 함께한 세 번째 우승 그 의미는 더 깊게, 넓게 퍼지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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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더헤븐마스터즈#요진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