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영 해역서 규모 2.1 지진”…진도 약해 피해 없어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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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8시 28분 경남 통영시 남남서쪽 약 36km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은 지하 12km였으며, 지진 계측 결과 계기진도는 Ⅰ(아주 약함)로 조사됐다. 이는 주민 대부분이 진동을 인지하지 못하는 수치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 접수나 대피 안내, 경보 발령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며 “지진 발생 후 추가적인 해일, 화산, 태풍 등 복합재난 발생 또한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해역 인근 지역 당국도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나 위험 신호는 감지된 바 없다.

한반도 남부의 해양 지역에서는 소규모 지진이 해마다 반복되는 추세다. 이번 통영 해역 지진도 진원의 깊이가 상대적으로 얕지만, 규모가 적은 편이어서 실제 영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산업 개발, 수자원 사용 등과의 연관성 역시 확인된 자료가 없다.
현재 기상청은 지진의 위치, 규모, 진도 등 관련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여진이나 추가 재해 가능성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진 피해는 없었지만 지역 사회는 경미한 지진도 상시 검증 체계를 통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경우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통영 해역 지진은 한반도 남부 해상에서 반복되는 경미한 진동 사례로 기록됐으며, 피해 및 위험 신호가 보고되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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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통영#기상청#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