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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 직관 경기의 전율…정용검·손대범 중계→팬심 한가운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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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 직관 경기의 전율…정용검·손대범 중계→팬심 한가운데 폭발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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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와 농구코트가 맞닿은 그날,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는 팬들과의 첫 눈맞춤을 준비했다. 출연진의 긴장된 표정, 경기장에 몸을 실은 관객의 설렘, 그리고 정용검과 손대범이 주고받는 중계의 울림은 아침부터 용인실내체육관을 차분히 물들였다. 경기의 막이 오르자, 시청자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또렷한 농구의 박동과 벤치 너머 농구인의 땀방울을 눈으로 직접 담았다.

 

이번 직관 경기를 위해 다시 모인 라이징이글스는 감독 서장훈의 뚝심 있는 리더십, 전태풍의 노련함, 주장을 맡은 민호(샤이니)의 열정이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정진운(2AM), 쟈니(NCT), 문수인, 김택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코트 위를 누볐다. 상대 팀 제이크루는 고양시의 자존심이자, 이미 다섯 차례 고양시장배 우승을 거머쥔 실력파로,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기세를 보였다. 정흥주 감독이 조율한 제이크루의 호흡은 프로 못지않은 집중력과 끈기로 라이징이글스 선수들에게 팽팽한 긴장을 안겼다.

현장 직관에 뜨거운 에너지…‘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 정용검·손대범 중계→팬과의 특별한 첫 만남 / SBS
현장 직관에 뜨거운 에너지…‘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 정용검·손대범 중계→팬과의 특별한 첫 만남 / SBS

중계석에서는 스포츠 현장을 오랜 시간 지켜온 정용검 캐스터와 농구의 맥을 정확히 꿰뚫는 손대범 해설위원이 각본 없는 드라마를 전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예리함과 유쾌함을 오가며 주요 장면마다 관객의 숨결을 끌어올렸다. 현장에는 예상치 못한 명승부와 선수들의 진심이 아로새겨졌고, 중계진의 노련한 해설은 농구의 속도와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다.

 

경기를 더욱 특별하게 수놓은 것은 무대 위 권은비의 축하 공연이었다.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에 관중들은 한마음으로 호흡했고, 코트와 객석을 아우르는 힘이 경기의 색다른 온도를 자아냈다. SBS 제작진 역시 이번 현장 직관이 “프로 못지않은 박진감, 웃음과 감동의 특별한 이벤트”가 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용인실내체육관에 남은 것은 단순한 승패 이상의 온기였다. 라이징이글스와 제이크루가 나눈 농구의 서사는 관람객 모두에게 두고두고 회자될 특별한 추억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의 뜨거운 직관 무대는 10월 8일에도 용인에서 이어질 계획이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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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농구단:라이징이글스#정용검#제이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