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킴, 허락하소서 티저에서 고풍미 재해석”…이미지 반전의 순간→신곡 세계관 궁금증
보름달처럼 신비로운 배경 아래, 오스틴킴이 다시 무대 위에 선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오스틴킴이 첫 디지털 싱글 ‘허락하소서’를 앞두고 색다른 이미지 티저를 공개하며 음악계의 기대를 높였다. 이번 티저는 정장과 한복이 조화를 이룬 퓨전 스타일로 기존의 고전적 아름다움 위에 과감한 현대적 세련미를 덧칠하는 데 성공했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미지 속 오스틴킴은 구슬로 장식된 안경 스트랩, 갓끈을 연상시키는 장신구, 부채 소품까지 동원해 동양적 기품과 모던한 감각을 관통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이미지 곳곳에 깃든 세밀한 소품과 스타일링은 그가 가진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와도 맞닿아 있다. 동시에 14일 공개된 움직이는 티저 영상에서는 어스름한 밤하늘 위 달빛이 무대 조명으로 대신되며 신곡 ‘허락하소서’가 펼쳐갈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달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오스틴킴의 실루엣은 고전과 현대의 경계를 아슬하게 누비며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허락하소서’는 오스틴킴이 쇼플레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자, 첫 디지털 싱글로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곡은 이별의 아픔과 운명 앞에 놓인 인간의 섬세한 내면을 크로스오버 발라드로 풀어낸다. 수려하면서도 절제된 멜로디 위에 오스틴킴 특유의 중성적이고 매혹적인 보컬이 더해져, 고전과 현대를 함께 녹여낸 감성 메시지로 뚜렷하다. 다양한 사운드와 절묘한 편곡이 교차하는 이번 신보는, 포르테나 리더이자 콘트랄토로서 오스틴킴이 쌓아온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대중에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티저와 신곡 소식에 음악 팬들뿐 아니라 크로스오버 음악계 전체의 이목이 쏠리는 한편, 오스틴킴이 스스로의 음악 인생에 있어 또 하나의 변곡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스틴킴의 첫 디지털 싱글 ‘허락하소서’는 18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