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라 ‘n: number of cases’ 컴백”…창조적 비트 속 청춘의 무한 서사→글로벌 열기 첨예

무대가 열리기 전의 고요한 떨림, 누에라가 선사한 ‘n: number of cases’의 하이라이트는 청춘의 설렘을 섬세하게 자극했다. 여섯 트랙의 목소리와 비트가 색색의 포스터와 어우러져 비상한 감각을 드러낸 순간, 글로벌 팬덤 노바의 눈빛에는 직감적인 기대감이 교차했다. 음악 위를 걷는 청년들의 자신감과 가능성, 그 수많은 경우의 수를 노래하는 이들의 새로운 출발점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

누에라가 선보인 이번 두 번째 미니앨범은 ‘모든 경우의 수를 넘어 더 창조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로 가슴을 울렸다. 타이틀곡 ‘n (number of cases)’에서는 감성적인 Lo-fi 힙합과 미래지향적 사운드가 교차하며, 도전하는 청춘의 처음과 끝을 노래했다. 이어지는 ‘MYSELF’는 힘찬 자기고백으로 또 한 번 열정을 태우고, ‘MAKE YOU MOVE’의 중독적인 베이스 라인과 일렉 기타, 휘슬, 브라스는 누에라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를 진동시켰다. ‘WARNING!’에서는 펑키와 위트가 경쾌함을 더했고, ‘FINALE’에 이르러선 가스펠 K-POP 장르로 팬들과 함께 걷는 동행의 감동까지 섬세히 담아냈다. 마지막 ‘BNB (Beauty and the Beast)’의 플럭서스함과 신스팝 분위기까지, 여섯 곡은 각기 다른 색채로 청춘의 모든 선택과 가능성을 노래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콘셉트 포스터 3종과 맞물려 앨범 전체의 기획 메시지를 세련되게 보여줬다. 누에라는 “무한한 경우의 수”라는 주제 아래 각 곡의 개성과 이야기를 뚜렷하게 구축하며, 포스트 루키에서 다음 단계를 향한 음악적 성장의 서사를 완성해냈다. 세계 각지에서 반응을 보내는 팬덤 노바의 응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데뷔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빌보드 No.1s 파티’ 공식 초청부터 이미 이목을 끌었던 누에라는, 데뷔 후 빌보드 루키 수상, 각종 국내외 페스티벌과 어워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신예 K-POP 보이그룹의 지형도를 새롭게 그렸다.

앨범 ‘n: number of cases’는 30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를 앞두고 누에라의 서사적 행보는 다시 한 번 출발선에 선다. 음악과 감정이 교차하는 이 새로운 순간, 누에라는 모두의 청춘에 자신만의 특별한 선택과 무한한 가능성의 노래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