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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네잎클로버 손끝에 담긴 약속”…완전체 재결합→새 앨범 발표 임박한 격정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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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네잎클로버 손끝에 담긴 약속”…완전체 재결합→새 앨범 발표 임박한 격정의 순간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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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손끝을 맞대던 블랙핑크 멤버들의 모습이 세상을 다시 두드렸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네잎클로버를 완성하는 찰나를 사진으로 공유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신호를 전했다. 세계를 누빈 시간과 각자의 이야기를 품은 네 사람의 온기가 인스타그램을 타고 전해지면서, 블랙핑크 완전체의 귀환은 한여름 무대 위로 펼쳐질 희망처럼 다가왔다.

 

멤버들은 별다른 설명 없이 각자의 계정에 같은 사진 한 장을 동시에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네 명은 네잎클로버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으로 의미를 더했고, 멤버별 계정과 블랙핑크 공식 계정까지 다양하게 태그됐다. 3년여 만에 공개된 이 완전체 모임 사진은 그 자체만으로 팬심을 흔들었다.

블랙핑크/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블랙핑크 멤버들 인스타그램
블랙핑크/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블랙핑크 멤버들 인스타그램

블랙핑크는 2016년 'SQUARE ONE'으로 데뷔해 2023년 그룹 활동에는 재계약하며 굳건함을 보였다. 개인 활동은 각자의 길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번만큼은 오롯이 블랙핑크 본연의 색으로 무장한 모습이었다. 로제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해 활동 중이고, 지수, 제니, 리사는 각각 자신만의 브랜드로 1인 기획사를 꾸리며 다채로운 행보를 전개해왔다.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블랙핑크의 완전체 콘서트는 장장 2년에 걸친 월드 투어 ‘BORN PINK’ 이후 오는 7월 새롭게 열리는 ‘DEADLINE’ 투어에서 마침내 펼쳐진다. 무엇보다 월드 투어의 출발점인 고양 공연에서는, 지난 2022년 정규 2집 발매 이후 3년 만에 베일을 벗는 신곡과 새 앨범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네 명 모두가 함께한 음반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이번 3번째 월드 투어 ‘DEADLINE’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장정을 이어간다. 국내외 팬들은 단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예고받으며 설렘을 더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DEADLINE’ 콘서트의 서막을 연다. 네잎클로버로 다시 엮인 이들의 약속은 한여름 밤을 물들일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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