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557억원 돌파”…아이비젼웍스, 단일 종목 급등에 코스닥 ‘주목’
아이비젼웍스가 장중 10%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 기준 아이비젼웍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64% 오른 1,664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3,339만4,906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557억 3,700만 원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아이비젼웍스가 시가 1,504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1,758원까지 올랐으며 최저가는 1,470원을 기록했다. 변동폭은 288원에 이르렀고, 현재가 역시 저가 대비 크게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규모 모두 당일 코스닥 시장 내에서 단일 종목 기준으로 두드러진 것이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 순위는 1,223위(566억 원)로, 중소형주군에 속한다. 이날 전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13% 상승에 머문 상황에서 아이비젼웍스는 10.64%의 상승률로 업종 내 독보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전체 상장 주식수의 1.22%로, 뚜렷한 외국인 수급 변동은 포착되지 않았다.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는 당일 거래량 급증 배경과 추가 상승세 지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단일 종목의 거래량과 주가가 동시에 급등하면 단타성 수급 유입과 테마 이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며 “여타 중소형주와의 차별화된 가격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차후 지속성을 가늠할 이슈 점검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매수세 집중에 대한 신중론과 함께, 일시적 변동성 리스크도 상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돌발성 가격 급등 현상이 중장기 투자 전략과 분리돼 해석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