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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달러 922.16원”…국내 환율 소폭 하락세 지속
경제

“호주 달러 922.16원”…국내 환율 소폭 하락세 지속

김다영 기자
입력

호주 달러 환율이 9월 17일 오전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하나은행 고시환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 기준 호주 달러(AUD)는 1달러당 922.1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0.51원(0.06%) 내린 수준이다.  

 

이날 호주 달러 환율은 장 초반 919.41원에서 출발해 점차 오름세를 보였으며, 오전 중 한때 924.07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소폭 밀려 922원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하나은행
출처=하나은행

환전 시세 기준으로는 현찰 살 때 940.32원, 현찰 팔 때 904.00원, 송금 보낼 때 931.38원, 송금 받을 때 912.94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1주일 동안 관련 온라인 토론도 748건 이상 진행되며 환율 변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국제시장에서도 호주 달러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달러/호주달러(USDAUD) 환율은 1.4963으로 전일 대비 0.0027 하락(-0.18%)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외환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달러 강세와 국제 금융시장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등이 호주 달러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결정과 국제 원자재 가격 추이가 추가적인 환율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당국은 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장 안정 유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향후 주요국 통화정책과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라 환율 변동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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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하나은행#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