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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 급등”…한전산업, 1만 4천 원 돌파 후 고점 경신
경제

“18.76% 급등”…한전산업, 1만 4천 원 돌파 후 고점 경신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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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이 6월 12일, 뜨거운 온도차 속에 주식시장에서 극적인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한전산업의 주가는 전일 대비 2,320원, 18.76% 오른 14,690원에 안착했다.  

 

시장 초입에서 13,1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오전 중 단숨에 15,700원에 육박하며 강한 상승 신호를 보였다. 단기차익 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너머로 주가는 14,000원대 후반에서 균형을 찾았다.  

출처=한전산업
출처=한전산업

투자자들의 활기는 수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거래량은 1,196만2,052주를 돌파했다. 이 와중에도 기관은 4,478주를 순매수하며, 외국인은 43주를 순매도한 점이 눈에 띄었다. 외국인 보유율이 1.60%에 머문 가운데, 투자 주체 간 힘겨루기가 치열하게 전개됐다.  

 

한편, 한전산업의 시가총액은 4,789억 원으로 늘었고, PER(주가수익비율)은 41.73배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구간에 접어들었다.  

 

이날 증시에서 한전산업을 둘러싼 매수세는 단순 반등 이상의 기대감을 담고 있었다. 기관 매수세와 거래량 증가는 향후 간접적으로 투자심리 회복의 신호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폭등을 경계하는 이들에게도, 기회를 노려온 이들에게도 오늘의 숫자는 각기 다른 울림으로 다가온다. 한전산업이 남긴 흔적은 내일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 듯하다. 주식시장의 계절이 돌고 돌아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며, 남은 한 주의 우직한 흐름을 어떤 빛으로 물들일지 기대를 모은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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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