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95억 원 대규모 수주”…삼성E&A, 삼성전자 평택공사로 매출 안정성 기대
삼성E&A가 2025년 7월 18일 삼성전자와 경기도 평택에서 진행되는 ‘P4 Ph4(상동) 마감공사’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909,590,000,000원으로, 이는 2024년말 연결기준 매출액 7,486,696,121,177원의 12.15%에 해당한다. 업계는 대규모 수주로 인한 매출 안정성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E&A는 이번 수주로 오는 2027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안정적인 공사 매출원을 확보하게 됐다. 계약 상대는 계열사인 삼성전자이며, 판매·공급 지역은 경기도 평택이다. 주요 계약 조건에는 계약금과 선급금이 없고, 공정 진행에 따른 청구 및 대금지급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계약기간과 계약금액 변경 가능성도 열어뒀다.
![[공시속보] 삼성E&A, 삼성전자와 대규모 마감공사 계약→매출 안정성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8/1752820630562_767422676.webp)
시장에서는 대규모 거래임에도 내부 계열사 간 안정적 공급망과 장기 프로젝트 수행이 삼성E&A 실적 개선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 투자자들 역시 연속적인 수주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기업 신뢰도 제고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반도체라인 등 대형 공사계약은 계열 계측에 따라 수익성뿐 아니라 실적 가시성도 높일 수 있다”며 “향후 평택 지역 추가 투자 움직임에 따라 추가 수주 기회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공시 유보사유나 별도 유보기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계약 관련 수치는 2024년말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정됐다”고 밝혔다.
삼성E&A는 최근 대규모 인프라와 산업플랜트 수주를 지속해왔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실적 추세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관련 실적은 삼성전자 투자 계획, 평택 생산라인 확대 등과도 맞물려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