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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불붙인 서울 아파트값”…이재명 부동산 해법→공급 딜레마의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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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불붙인 서울 아파트값”…이재명 부동산 해법→공급 딜레마의 긴장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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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거리 위를 감도는 불빛만큼이나 박동치는 부동산 시장, '100분 토론'은 다시금 집값을 둘러싼 도시의 민낯을 마주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급 확대 정책과 영끌이라는 단어에 담긴 절박함이 얽혀, MBC 스튜디오엔 생생한 민심이 모였다. 숫자와 통계에 갇힌 한 주택 매매 지표는 이제 실수요자 마음의 불안과 기대, 그리고 정부 정책 사이에서 격렬한 파동을 드러냈다.

 

패널로 나선 이창무 한양대 교수, 한문도 명지대 교수, 최은영 소장, 이광수 대표는 서울 아파트값의 단기 반등과 장기 상승 논란, 대출 규제의 그늘, 실수요자의 깊은 한숨까지 직설적으로 조명했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공급 중심 정책에 대한 기대와 회의, 그리고 해마다 반복되는 부동산 시장의 출렁임이 진중하게 논의됐다. 대출 한도를 짜내고 불안심리에 매달리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정책의 본질과 현장의 간극이 더욱 또렷해졌다.

“서울 아파트값 치솟는 이유는”…100분 토론, 부동산 정책→공급 해법 찾는다 / MBC
“서울 아파트값 치솟는 이유는”…100분 토론, 부동산 정책→공급 해법 찾는다 / MBC

시장과 정책 기조, 수요와 공급의 갈림길에서 각 패널은 날선 목소리로 해법을 제시했다. 정부의 첫 시험대에 오른 이번 토론은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 그리고 세금 정책의 옳고 그름을 넘어 실질적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각자의 시각으로 ‘현재진행형’ 해법을 제안했다. 특히 상반기 속출한 데이터와 정책 한계, 실거주자의 체감 온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미래가 어디로 흘러갈지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

 

네 명의 전문가는 현장 감정의 온도를 짚으며,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삶의 문제로서 주택 정책을 재해석하려 애썼다. 한국 사회가 직면한 집값 급등 문제와 그 해법에 대해 각계 시선이 충돌하며,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 또한 스튜디오의 긴장에 함께 숨을 죽였다.

 

오늘 24일 밤 9시, MBC '100분 토론'을 통해 서울 아파트값을 둘러싼 갈등과 물음, 그리고 그 너머에 존재하는 새로운 해법의 실마리가 펼쳐졌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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