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 15% 급등 마감”…기관 매수세에 108,800원 돌파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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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가가 7월 1일 장 마감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38% 급등하며 108,800원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14,500원 오른 한화는 시가 100,900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113,500원까지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 관심을 집중시켰다. 종가도 시가 대비 큰 폭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화의 거래량은 약 435만 주, 거래대금은 4,655억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8조 1,555억 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0.40배로 집계됐다. 장중 전반적으로 우상향 흐름이 이어졌으나, 오후 들어 등락을 거듭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소폭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투자가는 약 4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시가 대비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기관의 매수세와 함께 높은 거래량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한화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투자 심리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향후 한화 주가가 실적 흐름과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등락을 보여줄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변수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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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기관순매수#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