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1박 2일에서 전설을 새기다”…초유의 몰입→김종민 놀란 대반전 예고
새롭게 열린 탐험의 길목에서 이준은 뜨거운 미소와 함께 팀원들에게 색다른 에너지를 전했다. ‘1박 2일 시즌4’의 제주도 어드벤처 특집은 화사한 자연의 품에서 강렬한 호기심과 미지의 공포가 한데 어우러진 순간을 선사했다. 산과 바다, 동굴을 오가는 여정에서 멤버들은 매 미션을 헤쳐 나갈수록 유쾌한 웃음 뒤에 감도는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해가 저물어가던 마지막 미지의 장소에서 분위기는 급격히 반전됐다. 짙은 안개와 어두운 어둠, 알 수 없는 소리에 조용히 흘러가던 공기마저 얼어붙었다. 멤버들은 ‘여기 무섭다’, ‘귀신 나올 것 같다’는 말로 두려움을 쏟아냈고, 강제 연행된 뒤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승합차에 실려 어둠 속으로 이동했다. 스릴과 혼란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마지막 미션이 시작됐다.

카메라는 긴장과 두려움, 그리고 순간순간 드러나는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을 치밀하게 포착했다. 대본 없는 리얼한 순간, 멤버들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극한의 상황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또 자신 스스로를 단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이준이 세운 ‘1박 2일’ 18년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이었다.
오랜 시간 단 한 명도 해내지 못했던 기록이 세워지는 찰나, 김종민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1박 2일’ 하면서 이런 건 처음 봤다”는 탄성처럼, 현장에는 묵직한 감동과 놀라움이 번졌다. 갑작스레 엄습한 공포 속에서도 멤버들은 기지와 협동심으로 위기를 돌파해나갔다. 각각의 미션을 거쳐 마지막 탈출에 임하는 순간, 여섯 멤버의 열정과 결의가 더욱 빛났다.
이준의 놀라운 기록과 함께 멤버들의 솔직한 고백, 그리고 서로를 위로하는 유대감이 그려진 이번 방송은 예능의 틀을 넘어선 인간적인 감동으로 남았다.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 엔딩에 이르기까지 시청자의 가슴을 두드리는 여정이 펼쳐졌다. 이준이 18년 만에 남긴 대기록의 정체와 팀의 도전이 무엇인지, 오는 13일 저녁 6시 10분 ‘1박 2일 시즌4’에서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