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공항 출국, 화이트 티셔츠 한 장→시선 집중”…남친룩 미학 고조된 청량 무드

박보검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서던 순간은 금세 산뜻한 공기와 함께 주변을 밝히는 빛으로 번졌다. 꾸밈없는 듯 자연스러운 캐주얼룩이었지만, 흰 티셔츠 한 장만으로도 여유와 자신감을 드러낸 박보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BE WITH YOU’ 팬미팅 투어를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한 그의 에너지에는 설렘과 따스함이 묻어났다.

이날 박보검이 선택한 스타일의 중심에는 명품 로고가 절제된 감각으로 프린트된 화이트 티셔츠가 자리했다. 클래식한 웨어러블 아이템임에도 한층 세련된 레터링이 가미돼 감각적 무드를 배가했다. 여기에 와이드핏 빈티지 워싱 데님 팬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레트로와 트렌디함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플로우를 선사했다. 전체적으로 루즈한 실루엣의 상의와 팬츠는 ‘꾸안꾸’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줬다. 각기 다른 시대의 매력이 한데 어우러진 그의 룩은 편안함과 세련됨을 모두 품었다.

완벽한 룩의 밸런스에는 클래식 화이트 스니커즈가 힘을 더했다. 이 단순한 신발 한 켤레로 깔끔함과 자유로움, 그리고 박보검이 가진 순수함을 오롯이 표현했다. 거기에 독특한 포인트로 작용한 청록색 니트 쇼퍼백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연하게 흐르는 니트 조직의 촉감과 가벼움, 캐릭터 키링이 더해진 이 포인트 아이템은 전체 스타일에 유쾌함과 귀여운 감성을 전했다. 컬러감 강한 액세서리임에도 과장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차분하면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선사했다.

박보검의 헤어스타일 역시 눈길을 끌었다. 자연스러운 볼륨이 더해진 댄디컷과 결점 하나 없는 피부톤은 소년미와 성숙함을 함께 담아내며, ‘남친룩’의 전형을 새롭게 정의했다. 그의 밝은 웃음과 특유의 분위기에서는, 글로벌 팬들과 만나기 전의 설렘과 따뜻한 진심이 전해졌다.

한편, 박보검은 ‘BE WITH YOU’라는 이름 아래 글로벌 팬미팅 투어를 이어가며 한층 더 든든하고 친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