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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OST 최초 리메이크로 마음 적신다”…Close To You, 아날로그 감성 귀환→백번의 추억 서사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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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OST 최초 리메이크로 마음 적신다”…Close To You, 아날로그 감성 귀환→백번의 추억 서사와 만나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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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처럼 따뜻하게 돌아온 백예린이 드라마 ‘백번의 추억’을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한 번 감미로운 서정성을 안긴다. 평범한 일상의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순간, 5년 만에 돌아온 백예린의 목소리는 마치 오래된 음반을 꺼내 들은 듯 아련하고도 진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카펜터스의 명곡 ‘(They Long To Be) Close To You’가 그녀의 독보적인 음색에 실려 시간의 흐름을 건너 시청자 곁에 포근히 스며들었다.

 

14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백예린의 OST ‘Close To You (From 백번의 추억)’는 국내 실시간 리메이크 음원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버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권영찬 음악감독과 강지원 싱어송라이터가 만들어낸 빈티지 어쿠스틱 사운드에 백예린 특유의 정직한 음성이 더해지면서, 원곡의 순수함과 우아함, 그리고 따뜻한 촉감이 한층 살아났다. 미세하게 떨리는 기타의 울림과 소박한 편곡은 오래된 추억을 불러내는 감성적 힘을 담아낸다.

“백예린, 세대를 잇는 목소리”…‘Close To You’, 5년 만의 드라마 감성 귀환→‘백번의 추억’서 기대감 높아져
“백예린, 세대를 잇는 목소리”…‘Close To You’, 5년 만의 드라마 감성 귀환→‘백번의 추억’서 기대감 높아져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100번 버스에서 안내양 영례와 친구 종희, 그리고 첫사랑 재필의 이야기를 그린다. 백예린의 섬세한 보컬은 인물들 각자의 운명적인 순간과 순수했던 우정, 애틋했던 사랑의 기억을 예민하게 포착한다. 특히 아날로그적 감성이 살아 있는 이번 OST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의 결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번 곡은 오랜 시간 원곡을 사랑한 팬들에게는 새로운 감상의 결을, 드라마 속 캐릭터들을 따라가는 이들에게는 첫사랑의 설렘과 우정의 진정성을 동시에 안겼다. 여기에 백예린이 약 5년 만에 다시 드라마 음악에 참여한다는 점 역시 이 작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그녀만의 서정적 보컬이 드라마의 노스탤지어를 아름답게 덧입히며, 남겨진 여운은 시청자 마음에 길게 머무를 전망이다.

 

백예린이 참여한 ‘Close To You (From 백번의 추억)’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발매된다. 드라마의 주요 장면마다 흐르는 이 곡은, 아날로그적 사운드와 함께 인물들의 순수한 감정과 서사를 한층 더 깊고 따뜻하게 완성해줄 예정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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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백번의추억#closeto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