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수 결혼 고백, 최현석 반대에 긴장→진심 담긴 준비…눈물 어린 성장의 길”
밝은 미소로 바라보던 가족의 풍경 속, 최연수는 어느새 스스로의 길을 결심했다. 모델 최연수와 딕펑스 김태현의 결혼 앞에는 설렘과 동시에, 아버지 최현석의 깊은 반대와 가족들의 복잡한 마음이 드리워졌다. 그러나 최연수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실하게 준비해온 결혼의 이유와 과정을 들려주며 현실적인 고민들도 담담히 털어놨다.
최연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게스트로 출연, 예비 신랑 김태현과 띠동갑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고, 최성국은 그런 둘의 나이 차에 유연한 반응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김지민의 질문에 "아빠는 물론, 가족 모두가 많이 반대했다"는 진심 어린 고백이 잔잔한 여운을 더했다. 결혼 준비의 과정 또한 쉽지 않았다. 최연수는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고 우리끼리 준비한 것이 오히려 상견례를 편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처음 부모님들이 만나는 자리가 갖는 미묘한 긴장감에 대해 "돈이나 혼수, 집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기 어렵다"며, 미리 준비를 마친 후 "저희 이렇게 준비했고 잘 살겠다"고 인사하니 오히려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드레스 선택에 대해서는 스케줄 덕분에 많은 경험을 쌓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곁에서 바라본 김태현의 따뜻함과 헌신이 결혼을 결심하게 했다는 최연수의 고백에는 진짜 어른이 돼가는 작은 떨림이 담겼다. 가족의 반대를 넘어선 결혼 준비와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도 그녀가 보여주는 독립과 사랑의 모양은 많은 시청자에게 뭉클한 공감을 선사한다. 최연수의 진심이 더해질 '조선의 사랑꾼'은 9월 1일 저녁 TV조선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