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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김미선, 미용실 가득 정 나눈 밥상”…이유 담긴 한마디→단골들 마음 울렸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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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미소와 정이 가득한 미용실, 김미선의 하루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풍경 속에서 펼쳐졌다. '특종세상'을 통해 공개된 김미선의 일상에는 머리만 하러 온 이들이 아닌, 20년 30년을 함께 늙어온 단골들이 있었다. 익숙한 손길로 미용도구를 정리하고 바닥을 쓸어내는 손님들, 그리고 김미선이 건네는 다정한 밥 한 끼가 평범해 보이는 공간을 따듯하게 물들였다.
문득 미용사가 손님들에게 밥을 먹으러 가라는 말을 전하자, 손님들은 자연스럽게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식당 안, 김미선은 식판에 밥을 푸며 한 사람 한 사람을 배려 깊게 챙겼다. 김미선이 따뜻한 나눔을 시작한 건 IMF 외환위기 시절부터였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작은 미용실에서 시작한 밥 한 끼의 온정은 시간 속에 이어져 자연스레 일상이 됐다. 김미선은 "나누는 즐거움이 정말 크고, 단골 손님들과 함께해서 더 좋은 게 많다"고 고백했다.

철저한 절약과 성실함으로 살아온 김미선은 외식은 줄이고 재료를 사서 손님들과 나누는 것을 더 큰 기쁨으로 여겼다. 소박한 식사 한 상에 담긴 진심, 그리고 단골들과 일구어낸 사랑과 신뢰는 바쁜 일상 속에 따스한 이야기를 남겼다. 김미선은 앞으로도 이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머리손질과 식사를 함께하는 특별한 유대, 김미선이 전한 나눔의 힘은 목요일 밤 9시 10분에 만날 수 있는 MBN '특종세상'을 통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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