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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교육 인프라 확충”...김도읍, 교육부 투자심사 통과로 학교 건립 가속
정치

“에코델타시티 교육 인프라 확충”...김도읍, 교육부 투자심사 통과로 학교 건립 가속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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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교육 인프라 확충을 두고 부산시와 교육부, 지역 정치권이 힘겨루기에 나섰다. 에코델타시티 내 학교 부족 문제를 두고 학부모들의 민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강서)이 주도한 신규 학교 설립 추진이 현실화되고 있다.

 

김도읍 의원은 24일 “에코3유치원, 에코3초등학교, 에코1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에코델타시티 내 학생들의 학교 배치와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교육부와 부산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설득해 왔다.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지방재정 투자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로, 투자 필요성과 타당성 등 엄격한 요건 검증 단계를 거친다.

설립이 추진되는 에코3유치원은 314억원을 투입해 강동동 4630-3번지 일원에 17개 학급, 학생 270명 규모로 들어선다. 에코3초등학교는 535억원이 소요돼 강동동 4358-6번지 일원에 40개 학급, 1063명 수용 규모로 건립된다. 에코1중학교는 429억원이 투입돼 강동동 4194번지에 31개 학급, 학생 833명이 다닐 예정이다.

 

이들 교육시설은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향후 9월 부산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2026년 8월 실시설계, 2027년 7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여야 정치권에서도 환영과 기대가 교차한다. 지역구 의원인 김도읍 의원은 “에코델타시티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와 안정적인 학교 배치가 실현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차질 없는 건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도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부산 강서구의 한 학부모는 “학교 부족으로 인한 장거리 통학 문제가 가장 큰 걱정이었다”며 “신규학교들의 조속한 개교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향후 교육 인프라 확충이 에코델타시티 정착률 제고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부산시와 교육부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일정 내 차질 없는 완공을 약속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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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에코델타시티#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