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6%대 급락”…외국인 매도세 확대에 투자심리 위축
SK스퀘어 주가가 6월 27일 오후 2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12,500원 내린 174,900원에 거래되며 6.67% 하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 위축 현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현 흐름이 차익실현과 심리적 불안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시장은 SK스퀘어의 투자가 중단되거나 대규모 변동성이 확대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SK스퀘어 주가는 시가 186,700원으로 출발해 한때 173,2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약 77만 주, 거래대금은 1,376억 원에 달했다. 전일 기준 외국인은 11만 주 이상을 순매도했으며, 당일에도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 창구 상위를 점했다. 반면, 기관은 일부 매수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인 매도 흐름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SK스퀘어의 외국인 보유 비율은 51.85%로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최근 단기 매도세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차익실현 압력까지 더해지며 유동성마저 불안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스퀘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 6,523억 원, 당기순이익 1조 6,123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은 긍정적이지만 주가수익비율(PER) 4.7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12배 등 주요 지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단기에 그칠지, 혹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향후 SK스퀘어 주가는 외국인 수급 변화와 실적 지속세, 관련 기업 투자 분위기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 상황과 추가 실적 발표 시점에 따라 주가가 방향성을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