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승 마지막 인사”…이경실 가족, 눈물로 끌어안은 입대 순간→스튜디오 벅찬 울음 남겨
밝은 눈빛으로 시작된 이별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한층 깊어진 가족애와 성장의 메시지로 물들었다. 배우 손보승은 어머니 이경실, 누나 손수아와 함께한 마지막 밤 끝자락에서 담담하게 입대를 준비했고, 가족의 진심 어린 배웅 속에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그는 밝은 모습을 유지하려 애쓰는 한편, 결국 입소 직전 눈물을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입대 전날 세 가족이 함께한 시간은 소소했지만 특별했다. 이경실은 두 손으로 아들의 머리를 다듬어주었고, 누나 손수아도 함께 힘을 보탰다. 웃음과 잔정이 오가던 머리 손질은 무덤덤함과 아쉬움이 오가는 순간으로, 한 가정의 소중한 기억이 됐다. 이듬날 아들 손보승은 떨리는 기색을 감추고 입영장에 들어섰고, 어머니 이경실은 “우리 보승이는 잘 해낼 거야”라는 격려로 힘을 실었다.

입대 현장에는 어린 아들 이훈의 “아빠 가지 마”라는 소박한 외침이 울려 퍼졌다. 손보승은 아들을 다독이며 눈물겨운 순간을 마주했고, 입소 직전 가족과 떨어지는 모습 속에서 아직 남아있는 소년의 불안과 청년의 책임감이 교차했다. 누나 손수아도 스튜디오에서 숨길 수 없는 눈물을 보였고, 깊어진 가족애가 모두에게 전해졌다.
방송에서는 입영장 분위기의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최성국은 세대별 군 입대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를 회상했고, 김국진은 “이제 군대 복지가 정말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세대의 간극과 부모의 걱정, 자녀의 새로운 각오가 한데 어우러지며 입대 현장은 가족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1999년생인 손보승은 이른 결혼, 그리고 부성을 경험한 후 입대를 결정했다. 가족과 시청자 모두 그의 새로운 인생 단계를 응원하며, 평범하지만 소중한 이별을 함께 지켜봤다. 입대의 순간은 성장과 따뜻한 가족애,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시간들에 대한 응원으로 마무리됐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시청자 곁을 찾는다.